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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박정현이 남자들에게 둘러싸인 콘셉트의 화보를 촬영했다.
박정현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 인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매거진 싱글즈 7월호와의 화보 촬영에서 영화 ‘맨인블랙’, 성가대, 경찰단원, 응원단으로 분한 십 수명의 남자 모델들과 포즈를 취했다.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카메라 앞에 많은 모델들과 함께 선 박정현은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 그대로 큰소리로 웃고 모델들과 스태프들을 적극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황에 따라 기가 막힌 포즈로 함께 촬영하는 스태프들에게 찬사를 받았을 뿐 아니라, 인터뷰 내내 때로는 옆집 언니와 수다 떨듯, 때로는 마치 꿈을 꾸듯 필이 충만해져서 열변을 토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는 전언이다.
박정현은 13년차 뮤지션임에도 불구하고 ‘나가수’를 통해 재조명된 부분에 대해 “사람들이 새롭게 봐주고 좋아해주니까 기분이 좋으면서도 마치 내가 작년에 데뷔했나 싶을 때가 있다. 씁쓸하거나 속상한 건 전혀 아니고 그냥 재미있다. 뒤늦게 관심을 가져주니까 그 자체로 그냥 재미있다”며 즐겁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박정현은 이상형에 대해 “말이 잘 통하는 남자. 아니, 완전 수다쟁이가 좋다”며 “난 얘기를 하는 게 너무 좋은데 상대가 너무 과묵해서 받아주지 못하면 사귈 수가 없지 않나. 그리고 끝까지 내 얘기를 끌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현재는 남자친구가 없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기회가 된다면 ‘나가수’ 출연자 중 한 명인 “김범수와 함께 듀엣을 해보고 싶다”는 박정현의 솔직담백한 이야기와 화보는 ‘싱글즈’ 7월호에서 공개된다.
[사진=싱글즈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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