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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에서 연기자로 거듭난 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평화를 위한 음악여행을 떠난다.
김정훈 소속사는 17일 “한국전쟁에 유엔군 소속으로 참전했던 16개국 국가를 찾아 참전군과 유가족들의 사연을 전하는 다큐멘터리 ‘더 멜로디 오브 피스’(The Melody of Peace. 가제)에 첫 번째 가수로 김정훈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김정훈은 유엔군의 일원으로 1만 2800여명을 파견해 16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참전국을 찾아 수많은 참전군은 물론, 사랑하는 가족, 연인을 머나먼 이국땅에 묻어야 했던 유가족들의 삶을 되짚어 보면서 평화를 향한 노래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김정훈의 소속사는 “제작에 참여하는 김정훈과 작곡가가 국가적 상징성을 지닌 사업에 참여하는 의미로 음원수익금 전액을 저개발 참전국 지원과 전쟁피해 어린이 구호기금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훈이 첫 번째로 출연하는 다큐멘터리 ‘더 멜로디 오브 피스’는 올 가을께 지상파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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