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함태수 기자] 두산의 살림꾼 오재원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재원은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2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0-2로 뒤지던 3회초 상대 선발 김혁민을 상대로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재원은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종욱의 중전 안타로 맞이한 2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김혁민의 바깥쪽 직구(146km)를 결대로 밀어쳐 좌측 폴대를 맞히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오재원은 지난 4월 5일 넥센 목동전, 지난 4월 17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재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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