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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 중동 자본에 매각되면서 이적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말라가가 이번엔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제레미 툴랄랑(27)을 영입했다. 말라가는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올림피크 리옹 소속의 툴랄랑과 향후 4년간의 계약 기간에 이적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하며 툴랄랑의 말라가행을 확인시켰다.
툴랄랑의 영입을 위해 말라가가 지불한 이적료는 1천만 유로(약 15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의 부호 압둘라 알 타니가 팀을 인수하며 부채로 허덕이던 만성 적자 구단에서 일약 갑부 구단으로 탈바꿈한 말라가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로 양분화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말라가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 루트 판 니스텔로이와 요리스 마타이센 등 함부르크 듀오를 영입했다. 겨울철 이적 기간을 이용해 마틴 데미켈리스, 훌리오 밥티스타 등 거물급 스타들을 영입한데 이어 다음 시즌을 위해서는 일찌감치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그밖에도 말라가는 팔레르모 소속의 하비에르 파스토레, 발렌시아의 호아킨 등을 비롯해 여전히 많은 스타급 선수들과 연결되며 툴랄랑이 여름철 이적 시장의 마지막 영입이 되진 않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시즌 말라가가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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