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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장준하' 역을 맡은 남궁민의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준하'는 정신연령 7세의 '영규'(정보석 분)의 아들로 불행하게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행복한 가정을 찾기 위해 '현숙'(이혜영 분)을 찾아간 뒤 '동주'(김재원 분)와 형제처럼 자랐다.
하지만 자신이 증오하던 '진철'(송승환 분)과 '신애'(강문영 분)가 사실은 친부모이며 '현숙'이 복수를 위해 자신을 16년 동안 이용한 것을 알고 배신감을 느꼈고, 결국 가족처럼 지내던 '현숙'과 '동주'에게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장준하' 역의 남궁민은 극 중 두 가족 사이에서 고민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복수만을 꿈꾸는 악한 모습으로 변신한 연기를 선보였다.
남궁민은 "악해진 '준하'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놀랄까봐 걱정이 된다"며 "이전까지의 '준하'가 동전의 양면처럼 두 가지 모습을 보였다면 앞으로는 완전히 돌아버린 악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 마음이 들리니?' 시청자 게시판에는 "보는 사람들을 확 휘어잡는 연기력, 카리스마 있다",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캐릭터에 점점 흥미가 더해간다", "눈빛 연기와 몰입하는 집중력이 대단하다" 등 '장준하' 역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분노와 배신감으로 가득찬 남궁민의 열연이 펼쳐지고 있는 '내 마음이 들리니?'는 주말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남궁민.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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