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리플리' 김승우, 박유천에 친형 같은 애정 드러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승우와 박유천이 '미스 리플리' 촬영장에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김승우와 박유천은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에서 각각 냉철한 카리스마 '장명훈'과 부드러운 카리스마 '송유현' 역을 맡아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극 중 '장명훈'은 매사에 철두철미하고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호텔 'a'의 총지배인으로서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반대로 '송유현'은 따뜻하고 친절한 미소와 함께 상대방을 배려하는 매너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6회분에서 '송유현'은 몬도그룹이 인수합병하게 된 호텔 'a'의 총지배인 '장명훈'과 만난 자리에서 "동생 하나 생겼다고 여겨주셨으면 해요. 위 아래로 종속된 본사 본부장과 자회사 대표가 아니라 형과 동생 그런 사이 처럼요"라는 말로 '장명훈'에 대한 의리를 내비쳤다. '장명훈' 또한 "형제 같은 파트너"라고 둘의 관계를 규정하며 돈독한 사이가 될 조짐을 드러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형제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인 김승우는 박유천과 만나는 장면을 찍을 때마다 많은 조언을 해주며 긴장하지 않도록 장난도 치는 등 박유천에게 친형 같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김승우 측 관계자는 "김승우가 예능프로그램 MC답게 아이돌 그룹과도 친분이 많아 박유천과도 전혀 어려움 없이 지낸다"며 "김승우가 워낙 후배들을 잘 챙겨주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딱딱한 선후배 사이가 아니라 유대감 있고 편한 사이가 되는 것이 촬영 중에는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김승우가 촬영장 맏형답게 여러 가지 면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며 "박유천 뿐만 아니라 이다해, 강혜정 등 모든 후배들이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거짓말의 수렁에 빠진 이다해와 그녀를 비롯한 김승우, 강혜정, 박유천 등 사각관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미스 리플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승우(왼쪽)와 박유천. 사진 = 커튼콜 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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