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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양용은(KB국민은행)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최경주(SK텔레콤)은 이틀 연속 부진하며 컷오프 탈락했다.
양용은은 1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 블루코스(파71·7574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US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냈다.
양용은은 이탈 연속 선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에 6타 뒤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라운드서 불꽃타를 선보였던 맥길로이는 이날 5타를 줄이며 11언더파 131타 단독 선두를 지켰다.
10번 홀(파3)부터 시작한 양용은은 12번 홀(파4)서 버디를 낚아냈지만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3)서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16번 홀(파5)서 타수를 줄이며 분위기를 되돌렸다. 후반 라운드 들어 파세이브를 이어간 양용은은 7번 홀(파3)과 9번 홀(파5)서 버디를 낚아내며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1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4계단 하락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노승열(타이틀리스트)은 이븐파 142타를 적어내며 19계단이 상승한 공동 15위로 뛰어올랐다. 배상문(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하며 4오버파 146타로 앤서니 김(나이키골프)과 함께 공동 57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많은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SK텔레콤)은 컷오프 탈락했다. 1라운드서 6타를 잃은 최경주는 이날 2오버파로 라운드를 마쳐 합계 8오버파 150타 공동 112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밖에 김대현(하이트), 나상욱(타이틀리스트)도 부진이 이어지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양용은.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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