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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의 불꽃타가 이틀 연속 이어졌다.
맥길로이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 블루코스(파71·7574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US오픈 2라운드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양용은(KB국민은행)은 5언더파 137타로 맥길로이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했던 맥길로이의 상승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4번 홀(파4)과 6번 홀(파5)서 버디를 낚아낸 맥길로이는 8번 홀(파4)서는 이글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절정에 달했다. 후반 라운드 들어 파세이브를 이어간 맥길로이는 버디 3개를 잡아냈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서 더블 보기를 범해 2위와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35홀 연속 무보기 행진을 기록했던 맥길로이는 "오늘의 플레이는 최고에 가까웠다. 그러나 나머지 2라운드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며 "대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언더파 140타로 맷 쿠차(미국)등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US오픈서 5차례 준우승에 빛나는 필 미켈슨(미국)은 1오버파 143타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등과 함께 공동 26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2오버파 144타로 29계단 상승한 공동 3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선두와는 13타 차로 벌어진 상태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코스 적응에 실패하며 4오버파 146타로 공동 57위, 가까스로 컷오프 탈락을 모면했다.
[로리 맥길로이.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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