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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김용우 기자] "결과에 대해 욕심 부리면 안된다"
월드리그서 3주 만에 쿠바와 재대결을 펼치는 남자배구대표팀 박기원 감독이 "결과에 대해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18일 오후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월드리그 쿠바와 7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월드리그 개막전서 쿠바를 3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27년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이후 한국은 프랑스와의 2연전을 모두 잡아냈다. 이탈리아와의 2차전서는 풀 세트 접전을 펼치는 등 경기를 치르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현재 월드리그서 3승 3패(승점 10점)으로 이탈리아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쿠바와의 2연전 결과에 따라 폴란드에서 열리는 결선 라운드 진출도 바라볼 수 있다.
박기원 감독은 경기 전 만난 자리서 "쿠바 선수들의 몸 상태가 너무 좋다. 프랑스 경기를 봤는데 레프트와 센터진이 상대 블로커 위에서 공을 때리더라. 경계를 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탈리아와의 경기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신영석(센터)과 전광인(레프트)은 정상적으로 출격이 가능하다. 박 감독은 쿠바와의 경기 목표에 대해 "희망사항은 1승 1패이다.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기원 감독은 "선수들이 최근 결과에 대해 욕심을 내려고 하는 것 같다.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며 "코트 안에서 최대한 즐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자대표팀 박기원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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