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박종훈 LG 감독이 5연패 탈출의 감격을 맛봤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8-5 승리를 거두고 5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전날 9회초 4-6 역전패를 당한 쓰라림을 달래는 한판이었다.
이날 LG는 1-2로 뒤진 5회말 대거 7득점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는 상대가 3점차로 쫓아와도 흔들림이 없었던 원동력이 됐다. 특히 상대 선발투수 김광현을 무너뜨린 것은 LG로선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
박종훈 감독은 "어제(17일) 경기 결과 때문에 개인적으로 못 견딜 정도로 힘들었지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박종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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