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염기훈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수원의 대승을 이끌었다.
염기훈은 1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라운드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수원의 4-1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2006년 K리그에 데뷔한 염기훈은 자신의 프로통산 첫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염기훈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를 대파한 수원은 최근 K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염기훈은 올시즌 K리그 12경기에서 1골에 그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구전에서 3골을 몰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골감각을 과시했다. 특해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염기훈은 K리그에서도 득점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염기훈은 대구전을 마친 후 "공격수들이 골이 많이 없어서 부담을 가진 것 사실"이라며 "선수들끼리 미팅을 하면서 어떻게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다 같이 토론했었다. 서로 맞추려고 노력하니깐 선수들 믿음이 있었다.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다했다. 그런 부문들이 오늘 경기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지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계기로 보여줬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염기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