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충격적인 황구학대사건에 연예인들이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한 남자에게 처참하게 학대당한 황구의 최근 근황과 함께 용의자를 잡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간 장면, 이번 사건으로 분노한 연예인들을 찾아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룹 2PM의 준호는 “좀 많이 표현을 해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고 경각심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다해는 “하루아침에 갑자기 눈을 잃고 마음의 상처가 클 것 같다. 상처를 없앨 수 있게 좋은 주인을 만나서 꼭 그렇게 괴롭히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김창렬은 “그 사람이 빨리 잡혀서 이 법 안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벌을 주셨으면 좋겠고 다시는 그런 일을 못하게 범인을 빨리 좀 찾았으면 좋겠다”고 분노했다.
또한 제작진은 황구의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황구는 상처가 많이 아물어 호전된 상태였지만, 꼼짝도 안 하고 누워서는 손만 가져다대도 불안한 눈빛을 보내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몽타주와 닮았다는 제보에 조사가 들어간 용의자는 그 당시 현장이 아닌 병원에 있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물증이 전혀 확보가 안 되어 있는 상태라 고민스럽다. 피 묻은 각목을 찾아야 범인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진 = SBS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