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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안타와 타점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타점 볼넷 2개를 얻어냈다. 특히 도루 한 개를 추가하며 시즌 10호 도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선발 폴 마홈을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볼 4개를 연거푸 골라내며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두 번째 타석 역시 볼넷.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마홈의 유인구를 참아냈다. 이어 다음 타자 올란도 카브레라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안타는 7회말에 나왔다.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4-1로 앞서던 7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구원 토니 왓슨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2루에 있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홈을 밟았고 추신수는 시즌 타점을 '25'로 늘렸다.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호투(6⅓이닝 4피안타 1실점)를 앞세워 5-1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자리를 지켰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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