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감독 "한국은 수준 높은 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에 패한 요르단의 알라 나빌 감독이 쉽지 않은 경기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요르단은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서 1-3 역전패를 당했다. 요르단의 알라 나빌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한국의 날씨가 매우 습도가 높았다. 온도는 요르단과 비슷하지만 요르단은 건조한 반면 한국은 습해 선수들이 힘들었다. 후반전에 페널티킥을 허용한 후 요르단이 많이 흔들렸다. 그것이 결정적인 패배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매우 수준높은 팀인 것이 틀림없다. 한국과 경기한 것은 큰 경험이 됐다. 홈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원정경기를 하면서 짧은 기간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것은 살인적인 스케줄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23일 2차전을 요르단에서 치르는 것에 대해선 "다음 경기를 위한 시간이 짧다. 지금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알라 나빌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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