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 우완투수 송은범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송은범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총 88개.
이날 송은범의 호투엔 야수들의 호수비도 영향을 미쳤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정주현의 까다로운 타구를 정근우가 병살타로 연결시키는 호수비를 선보였고 3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도 정주현의 타구가 깊게 간 것을 정근우가 잡은 뒤 한바퀴 돌아 1루에 송구, 3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4회말 무사 1루에서도 박용택의 강습 타구를 3루수 최정이 잘 잡아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고 포수 정상호는 박용택의 2루 도루를 저지해냈다.
5회초 SK가 대거 5득점하면서 송은범에게 힘을 불어 넣었고 송은범은 5회말 2사 만루 위기 속에서도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특히 송은범은 마지막 타자 손인호의 타구를 직접 처리해내며 무실점 투구에 완결을 지었다.
이날 송은범은 최고 구속 150km에 이르는 빠른 볼 위주의 피칭에 변화구는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했고 간간이 커브를 섞어 던졌다.
SK는 6회말 이병규, 박용택 등 좌타자들이 나서는 것을 감안해 이승호(37번)를 마운드에 올렸다.
[송은범이 LG전 선발투수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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