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명예심사위원단을 확정했다.
이현승 감독의 제안으로 시작 된 명예심사위원제도는 단편영화의 활성화를 위해 배우들에게도 단편영화 보기를 제안하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2003년 2회부터 시작된 명예심사위원제는 지금까지 총 42명의 명예심사위원 기록을 남기며 미쟝센 단편영화제만의 매력으로 자리잡았다.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10주년을 맞이하여 명예 심사위원장을 특별 위촉했다. 영화제 명예 심사위원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자리로 배우 송강호가 위촉됐다. 2003년 명예심사위원으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송강호는 '연기부문'의 상을 만든 장본인이라 이번 명예심사위원장 위촉이 더욱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송강호는 당시 단편영화 배우들을 격려하는 의미로 연기상을 제안하였으며 수상 배우들을 위해 시상, 부상까지 직접 마련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런 열정은 다른 명예 심사위원 배우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적극적인 심사 참여의 동기 부여가 됐다.
이와 함께 각 부문 명예 심사위원도 확정됐다. '비정성시'에는 배우 수애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은 정려원, '희극지왕'은 김정은, '절대악몽'은 고수가 각각 발탁됐다. 또 '4만 번의 구타'은 천정명이 선정됐다.
[고수, 수애, 김정은(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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