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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3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유지했던 양용은(KB국민은행)이 마지막서 무너지고 말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US오픈서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양용은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 블루코스(파71·7574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하며 합계 6언더파 278타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로리 맥길로이(아일랜드)는 대회 최저타 신기록인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제이슨 데이(호주)는 8언더파 276타로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지켰던 양용은은 라운드 초반 파세이브를 이어갔다. 6번 홀(파5)서 버디를 낚아낸 양용은은 9번 홀(파5)서도 타수를 줄이며 역전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양용은은 10번 홀(파3)서 버디를 잡아낸 후 11번 홀(파4)부터 난조를 보였다.
보기 2개를 범해 3위로 내려앉은 양용은은 16번 홀(파5)서도 러프에서 친 볼이 벙커에 들어가는 불운이 이어졌지만 가까스로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17번 홀(파4)을 막아낸 양용은은 마지막 18번 홀(파4)서 버디를 노렸지만 아쉽게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한편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노승열(타이틀리스트)이 2오버파 286타로 김도훈(넥슨)과 함께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3오버파 287타로 공동 39위, 배상문(우리투자증권)은 4오버파 288타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양용은.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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