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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테이가 데뷔 당시 비밀 연애 사실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 '미인도'에서 테이는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활동 당시 첫 사랑과 만나고 있었다"고 밝혔다.
테이는 2004년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지만 열애 사실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테이는 "나와 그 친구 모두 부유하지 못한 집에서 자랐다. 아르바이트를 2~3개씩 했다. 낮에는 다른 일을 하고 야간에는 편의점에서 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테이는 "가수 활동 중에 여자친구에게 전화하니까 일하고 있었다. '알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고 비행기를 타고 울산으로 갔다"고 전했다.
울산에 도착한 테이는 여자친구가 일하고 있는 곳을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했고 "몰랐는데, 그 친구도 내가 그리워서 내가 일했던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더라"며 "너무 울컥했다. '나 보고 싶냐'고 물었더니 '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5초 안에 간다'고 했다. 여자친구는 '거짓말 하지 말라'고 했고, 전화를 끊고 편의점에 들어갔더니 여자친구가 놀라서 울었다"라며 애틋한 비밀 연애의 추억담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테이는 배우 김태희와 학창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 끌었다.
[테이. 사진 = MBC드라마넷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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