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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마지막 4라운드 부진이 아쉬웠다. 하지만 US오픈에서 한국인 최고 기록을 수립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양용은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 블루코스(파71·7574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US오픈 최종 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 6언더파 278타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양용은의 기록은 US오픈 한국인 최고 성적이다. 지금까지 최경주(SK텔레콤)가 2005년 대회서 기록한 공동 15위가 최고 기록이었다. 10번 홀(파3)까지 보기없이 버디 3개를 낚아내며 역전 우승을 바라보던 양용은은 이후 난조가 이어지며 보기 3개로 무너지고 말았다.
1980년 아오키 이사오(일본)와 1985년 첸체충(대만)이 갖고 있던 아시아인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설적. 양용은은 3라운드까지 단독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이 기록을 넘봤지만 아쉽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그래도 건재함을 과시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지난 2009년 아시아인 최초로 PGA투어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양용은은 2010년 피닉스 오픈에서 3위, 볼보차이나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막을 내린 혼다 클래식에서는 준우승에 올랐다.
시즌 초반 '톱10'에 3차례나 들었던 양용은은 최근까지 부진한 성적이 이어졌다.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컷오프 탈락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챔피언으로서 위용을 보여주며 앞으로 남은 대회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양용은.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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