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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진미령이 아버지가 북파공작원을 훈련시켰던 군인이란 사실을 고백했다.
진미령은 1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QTV '수미옥'에 출연해 아버지가 HID 출신이라고 밝혔다. HID는 정보사령부란 뜻으로 무장공작원을 훈련시키고 북파를 담당했던 부대를 가리킨다.
진미령은 "아버지가 군 시절 북파공작업무를 담당했다"며 "육사 8기생이셨다. 인천 상륙 작전 때 맥아더 장군에게 중요한 정보를 주면서 미국에서 선정한 한국 4대 영웅에 오르셨다"고 말했다.
이어 진미령은 아버지가 군 생활을 마친 뒤 여러 지역의 시장을 두루 거치며 공무원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또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안됐던 게, '북에서 날 죽이러 올 것'이라고 하시면서 베개, 식탁, 소파에 늘 칼을 숨겨두셨다. 혼자 속앓이를 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미령은 전유성과 이혼하게 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진미령. 사진 = QTV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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