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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김수현(68) 작가가 다시 SBS 드라마로 돌아온다.
김작가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현재 SBS 9월 마지막주 월화에 스타트하는 걸로 돼 있습니다”라며 “22일까지는 첫 주 대본 두 개 나가고 캐스팅 마무리되는 대로 첫 리딩이랍니다”라며 SBS 새 월화극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또 김작가는 앞서 17일에 “어제 첫 회분 끝내고 오늘 2회분 시작했네요”라며 “작업량은 별볼일 없지만 일단 시동은 걸린 기분이네요. 약간 신경쓰이는 건 시작이 너무 진지 심각모드가 아닌가 그러네요”라고 집필 진행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작가는 “로맨틱 코미디도 아니고 그냥 정석으로 갈 수 밖에 없지 싶습니다. 가벼운 재미는 없을 겁니다. 그다지 편안하게 볼 수도 없을 겁니다. 그냥 ‘아하 저런 사랑도 있을 수 있겠구나’는 건져지지 않을까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제목도 확정되지 않은 이번 드라마로 김작가는 지난해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10개월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며, 2007년 SBS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만에 미니시리즈를 선보인다.
SBS에 따르면 김작가는 이번에도 ‘목욕탕집 남자들’,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서 함께 한 정을영PD와 호흡을 맞춘다. 김작가의 새 드라마는 현재 방영 중인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후속 '무사 백동수'가 끝난 후 방영될 예정이다.
집필하는 작품마다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그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지 귀추가 모아진다.
[사진=김수현 작가]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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