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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원로배우 이순재(75)가 SBS ‘기적의 오디션’에 특별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기적의 오디션’은 SBS가 만드는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배우 김갑수, 이미숙, 이범수, 김정은과 곽경택 감독이 심사위원단 ‘드림 마스터즈’로 활약한다. 지난 3월부터 지역예선을 거쳐 2만여명의 지원자 중 현재 30명까지 추려졌고, 이들은 ‘미라클 스쿨’에 입학해 ‘드림 마스터즈’의 연기지도를 받게 된다.
여기에 이순재는 한양대 최형인 교수와 함께 특별 자문위원으로서 자신의 연기철학을 ‘미라클 스쿨’ 학생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그는 오는 22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미라클 스쿨’ 입학식에도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순재는 최근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은 잘했고 못했고를 다 구분할 수 있다. 공신력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을 가진 이들을 발견하고 가꿔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진짜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SBS의 노력이 일종의 쇼로 끝나지 않고 제대로 된 프로그램으로 기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적의 오디션’을 향한 애정 어린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순재는 올해로 연기 인생 56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원로배우다.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장르를 넘나들며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방송계의 산 증인이다. 최근에는 전문가들이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자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 한 번 빛나는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한편, 이순재, 최형인 교수, 김갑수, 이미숙, 곽경택 감독, 이범수, 김정은 등 전문가 군단이 참여하는 연기자 양성 오디션 프로그램 SBS ‘기적의 오디션’은 오는 24일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이순재. 사진=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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