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트로트 가수 소명(본명 소명호)이 콘서트의 달인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건넸다.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 소명은 “소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콘서트의 달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의 달인이 되기 위해 소명이 롤모델로 삼은 가수는 바로 조용필. 그는 “록을 기반으로 한 트로트와 대중음악의 접목은 ‘가왕’ 조용필 선배의 공연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명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와이어, 리프트, 마술 등 1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 트로트 공연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소명의 소속사 명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현재 성인가요계에 디너쇼가 아닌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하는 가수는 몇 안 된다”며 “나훈아, 태진아, 송대관 등이 있지만 히트곡이 많지 않은 가수에게는 무모한 시도일 수도 있다. 하지만 19회에 걸친 단독콘서트를 열어오면서 마치 독립투사처럼 성인 가요콘서트의 모습을 다듬어 왔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트로트가수 소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