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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세시봉 친구들이 미주 공연을 나서는 가운데 송창식의 불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추석 MBC '놀러와' 세시봉 특집 이후 하나의 문화 신드롬이 된 세시봉 친구들이 오는 7월 미주 투어 공연에 나선다. '대한민국 대중 음악의 고전', '음악의 연금술사' 등의 평가를 받으며 남녀노소를 음악 하나로 연결시킨 세시봉의 주역들 윤형주, 조영남, 김세환과 세시봉 명MC 이상벽이 의기투합해 미국을 찾는다.
하지만 세시봉 대표 멤버인 송창식은 이번 투어에 불참한다. 그 이유는 송창식이 최근 한 방송에서 외국 여행을 못하는 까닭을 밝힌 것과 관련이 있다.
송창식은 현재 '1만일 운동하기'란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지금까지 약 6천일, 즉 16년 가량 운동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 투어에 나설 경우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동할 때 시차로 인해 운동을 하루 빼먹은 셈이 될 수 있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송창식은 세시봉 친구들 미국 투어에 함께 하지 못한다.
세시봉 친구들은 교민만 100만명이 넘어서는 미국 교포사회의 중심인 캘리포니아 지역의 산호세와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산호세에선 오는 7월 22일 산호세 공연 예술센터에서 1회 공연하며 로스앤젤레스에선 슈라인 오디토리움에서 7월 23~24일 2회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그 동안 미주 지역 교포사회로부터 세시봉 공연 요청을 받아온 MBC 아메리카 법인이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전국 투어를 마친 세시봉 친구들은 교포사회의 거점이라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지역 공연이 성사됐다.
이번 콘서트 이후에도 미국 교포사회의 또 다른 거점인 동부와 중부 공연도 추진 중이며, 유럽 공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협의중이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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