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1990년대 대학 농구 전성기를 이끈 양대 산맥 고려대와 연세대의 라이벌 매치가 재현된다.
XTM 라이벌 매치 제1탄 'Again 1995 농구 연고전(고연전)' 미디어데이가 2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 매니저를 맡은 연세대 심리학과 98학번 호란과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00학번 이인혜를 비롯해 양교를 대표하는 감독과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라이벌전을 치르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라이벌 매치'는 침체된 스포츠를 부활시키고 영광의 순간의 눈물과 환희를 다시 한 번 나누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농구 연고전'은 1990년대 대학농구의 전성시대를 이끈 양대 산맥 고려대와 연세대가 한국 농구의 부활을 위해 뭉친 프로젝트다.
앞서 고대·연대 농구 OB팀은 지난 10일, 휘문고등학교에서 양측 학교 YB들과 경기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양측 학교 선수들은 6월 초부터 각각 모여 체력 보강을 위한 맹훈련의 박차를 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연세대 람보 슈터 문경은,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 스마일 슈터 김훈, 코트 위의 저승사자 정재근 등이 고려대 YB와 대결을 펼쳤고 고려대 출신 에어본 전희철, 피터팬 김병철, 바람의 아들 양희승 등이 연세대 YB와 각각 대결을 펼쳤다.
한편 가수 호란과 탤런트 이인혜가 매니저를 맡아 화제가 된 이번 경기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생중계된다.
[이인혜-호란(위). 강을준 코치, 양희승, 김병철, 이인혜, 김동광 감독, 박종천 감독 대행, 호란, 김남수, 정재근, 석주일(왼쪽부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