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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임용규(한솔오크밸리·496위)가 퓨처스 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임용규는 19일(한국시각)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에서 열린 중국 8차 퓨처스 대회 결승전 남자 단식서 중국 국가대표 공마오신을 맞아 세트스코어 2-1(6-7<6>, 6-4, 6-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8강전에서 중국 국가대표로 지난달 김천퓨처스에서 패한 적이 있던 우디(359위)를 맞아 2-1(2-6, 6-3, 6-1)로 역전승을 거둔 임용규는 준결승전에서는 전웅선(용인시청·488위)을 2-0(6-3, 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 중국 3차 퓨처스, 대구 퓨처스, 창원 퓨처스에서 준우승만 세 번 기록했던 임용규는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부산오픈챌린저(총상금 7만5000달러)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더불어 임용규는 27점의 단식 우승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며 다음주 랭킹 발표에서 순위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내달 8일부터 김천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파키스탄전을 앞두고 있는 임용규는 오는 22일 국가대표 소집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데이비스컵 파키스탄전 국가대표는 김영준(고양시청), 임규태(삼성증권), 임용규(한솔오크밸리), 김현준(경산시청), 설재민(건국대), 송민규(울산대), 노상우(건국대), 정홍(삼일공고) 등 8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됐다. 이들은 소집훈련을 거친 후 최종 4명의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임용규.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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