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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김범수는 요즘 가장 핫(hot)한 가수다.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가장 큰 수혜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신보 ‘끝사랑’(SOLISTA : Part 2)을 발표하고 컴백도 했다.
김범수는 ‘나가수’에서 노래뿐만 아니라 비주얼까지 담당하고 있다. 매주 잘생겨지고 있다는 얘기도 듣는단다. 여기에 의상까지 화제다. 얼굴부터 발끝까지 김범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범수. 하지만 그는 겸연쩍게 손 사레를 쳤다.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지 몰랐다는 것.
김범수는 “‘나가수’가 없었으면 저는 영원히 얼굴없는 가수로 살았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나가수’를 위해 1주일의 시간을 꼬박 소비한다. 경연 노래에 대한 편곡 작업부터 무대 연출, 의상까지 김범수가 직접 챙긴다.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특히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는 부분은 바로 의상.
그는 “이 부분은 제 고집대로 한다. 바로 의상인데 제가 어떤 의상을 고르기라도 하면 다들 ‘NO’를 외친다”며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 때도 의상이 딱 2개 있었는데 일반 재킷과 징이 박힌 민소매 재킷이었다. 난 망설임 없이 ‘오 이거다’ 싶어 징 박힌 재킷을 골랐는데 다들 ‘범수야 그것은 아니야’라고 반대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이어 “특히 친동생은 제가 욕먹을까봐 걱정을 정말 많이 해줬다”며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건 꼭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장렬히 전사하겠다고 말했는데 그게 먹히더라. 그래서 조금 더 과감해진 것이고, 자신감이 붙다보니 결국 제가 보여주고 싶었던 의상을 많이 보여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현재 지난해 9월 발매된 정규 7집 ‘지나간다’ Part 2 개념인 ‘끝사랑’으로 인기 몰이중이다. ‘끝사랑’은 김범수의 히트곡 ‘보고 싶다’를 만든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윤사라가 8년 만에 의기투합한 노래다.
[신보 '끝사랑'을 발표한 가수 김범수. 사진 = 폴라리스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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