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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피겨여왕’ 김연아(21)와 가수 아이유(18)의 듀엣곡 ‘얼음꽃’이 공개되자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의 주제곡인 ‘얼음꽃’이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지난 19일 ‘키앤크’ 방송을 통해 곡의 일부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얼음꽃’의 완곡이 드디어 공개된 것.
김연아와 아이유의 듀엣은 아이유의 제안이 발단이 됐다. 아이유는 지난달 10일 경기도 SBS 일산 스튜디오 아이스링크에서 첫 피겨 공연을 펼친 후 심사위원석에 앉은 김연아에게 “함께 로고송을 부르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연아도 “평소 아이유를 정말 좋아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두 사람이 프로그램의 주제곡 ‘얼음꽃’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연결됐다.
‘얼음꽃’은 힘들어도 함께 견디고 걸어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은반 위에서 흘리는 땀과 눈물을 얼음꽃으로 비유한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얼음꽃’을 작곡한 이민수 작곡가가 녹음 당시 김연아의 노래실력에 대해 “실제 가수 같다”고 극찬한 만큼, 공개된 ‘얼음꽃’에선 두 ‘국민 여동생’의 가창력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다. 가수 뺨치는 김연아의 노래실력과 아이유의 폭발하는 고음 처리는 감탄을 자아낸다.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말이 필요 없다. 감동 그 자체”, “아이유 잘하는 거야 알고 있었지만, 김연아도 노래 진짜 잘하네”, “기다린 보람이 있는 노래”, “노래 너무 좋다” 면서 극찬하고 있다.
한편 ‘얼음꽃’ 음원 수익금은 피겨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쓰여진다.
[김연아(왼쪽)와 아이유. 사진 = S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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