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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실력파 가수 박소빈이 두 번째 싱글 발표를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근래 들어 심화되고 있는 요일 별 음원 출시 쏠림 현상으로 인해 신인으로서 앨범 발매일 잡기가 힘들어 졌기 때문.
그동안 음반 제작사들 사이에서는 음악 방송 스케줄에 맞춰 목요일 또는 금요일을 선호해 왔고, 온라인 위주의 활동을 하는 가수 및 신인들은 이를 피해 월요일과 화요일 또는 연휴 전날 앨범을 발매해왔다.
여기에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나가수’ 등 각종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이 생겨나면서 앨범 발매일 잡기가 무척 어려워진 것.
이와 관련 박소빈의 소속사 에스컴퍼니 측은 “신인이기에 이왕이면 기성 가수의 컴백은 피하는 방향으로 유통사와 일정을 협의 중인데, ‘나가수’ 음원 등 요일 별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짐에 따라 앨범 발매일을 잡는데 애를 먹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노래만큼은 잘 한다고 자부하지만, 우리 같은 신인들은 신곡이 나왔었는지도 모르고 사라질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서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소빈은 지난 2008년 ‘알렌에스’라는 여성 듀오의 리드보컬로 데뷔했으며 지난 3월 ‘이별맛’으로 솔로 컴백했다. 얼마전 예명이었던 박소빈으로 개명한 그는 두 번째 싱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실력파 가수 박소빈. 사진 = 에스컴퍼니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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