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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윤해영이 故 박용하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21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라이프 '히스토리 후'에선 故 박용하 1주기 추모특집으로 윤해영이 출연한다.
MBC 드라마 '보고 또 보고'로 박용하와 인연을 맺게 된 윤해영은 "엄한 감독님을 만나 고생을 많이 했다. 너무 힘들어서 둘이 울기도 많이 울었다"며 촬영 당시 신인이던 두 사람이 서로를 의지하며 이겨냈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후 한류스타가 된 박용하에게 거리감을 느꼈다던 윤해영은 "어느 날 우연히 박용하가 촬영하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먼저 나를 알아보고 '누나'하며 반갑게 껴안아 줬다"고 말하며 톱스타가 된 후에도 변하지 않고 자신을 챙겨준 박용하의 모습에 감동받은 사연을 전했다.
이어 윤해영은 그렇게 고마웠던 박용하를 만나기로 연락만 하고 끝내 못 보고 떠난 보낸 것을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쏟았다.
32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故 박용하의 데뷔부터 한류스타가 되기까지 아직도 많은 팬들과 동료들의 가슴 속에 살아있는 그의 이야기는 21일 밤 11시 '히스토리 후'에서 방송된다.
[윤해영. 사진 = MBC라이프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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