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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영화 ‘고지전’의 중대장 이제훈이 요즘 대세인 ‘베이글남’ 대열에 합류했다.
‘베이글’이란 동안을 의미하는 ‘베이비페이스’(baby face)와 육감적인 몸매를 의미하는 ‘글래머’(glamour) 두 단어를 합성한 신조어로 동안 외모와 달리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남자 혹은 여자를 일컫는 표현이다.
최근,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 ‘닉쿤’, ‘우영’ 그리고 ‘비스트’의 멤버 ‘이기광’ 등이 아이 같은 얼굴과 달리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며 ‘베이글 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훈은 영화 ‘고지전’에서 20세의 어린 나이에 대위라는 직급을 맡게 된 신일영 역을 열연했다.
하지만 그의 나이는 1984년생으로 우리나이로 28세. 극 중 역할과는 무려 8세 차이가 난다.
심지어 이제훈은 전작 ‘파수꾼’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맡기도 했다. 당시 그의 모습을 본 영화관계자들은 20대 초반의 배우로 생각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주로 소년 같은 외모를 보여줬던 이제훈은 영화 ‘고지전’에서는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탄탄한 상반신을 최초로 노출 했다.
그의 상반신 노출 장면은 극 중 중대원들과 모처럼 마음 편하게 몸을 씻으며 휴식을 취하는 장면으로, 과도한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근육이 아닌 실제로 전쟁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만들어 진 것 같은 군더더기 하나 없는 몸매를 드러내 현장에 있던 여자 스태프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이제훈은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 7월호 화보에서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소년에서 남자로 변해가는 과정을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그의 앳된 외모와 남성다움을 동시에 보여줬다.
이제훈과 함께 고수, 신하균, 김옥빈 등이 주연한 영화 ‘고지전’(감독 장훈)은 오는 7월 21일 개봉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엘르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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