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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이동욱이 제대하자마자 SBS 새 주말극 ‘여인의 향기’(가제) 촬영에 합류했다.
20일 전역하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동욱은 제대 직후 부모님도 친구도 아닌 배우 김선아를 제일 처음 만났다. 그 이유는 ‘여인의 향기’ 포스터 촬영 때문.
이동욱은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기업 라인투어의 외아들 ‘강지욱’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미 촬영에 들어간 '여인의 향기' 팀에 뒤늦게 투입된 이동욱은 하루라도 빨리 촬영팀에 합류해 스태프와 동료 연기자들에 대한 미안함을 덜고자 제대한 날 바로 포스터 촬영 스케줄을 잡았다.
이동욱은 이날 제대하자마자 곧바로 미용실에서 포스터 촬영을 위한 헤어와 메이크업을 마친 뒤 촬영이 진행되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로 향했다. "화장과 모든 게 어색하다"는 이동욱은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는 메이크업이라 얼굴이 간질거리고 뭔가가 얼굴에 묻은 것 같이 느껴진다"고 아직은 제대가 실감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극중 이동욱과 로맨스를 펼치게 될 여자주인공 김선아는 미리 준비한 제대 축하 케이크를 이동욱에게 건네며 "제대 축하해 동욱아!"라고 친근감을 표시했고, 예상치 못한 선물에 이동욱은 "고마워요. 누나"라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포스터 촬영 내내 서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이동욱은 2년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곧바로 프로다운 모습으로 김선아와 달달한 투샷을 완성해내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이동욱이다. 더욱 진한 남성미가 느껴진다”는 찬사를 받았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SBS 드라마 ‘닥터 챔프’를 통해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했던 박형기 감독과 노지설 작가가 다시 한 번 뭉친 작품으로, 여행사 말단 직원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던 연재(김선아 분)가 행복을 찾아 해외로 여행을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 등이 출연하고 ‘신기생뎐’ 후속으로 7월 23일 첫방송된다.
[이동욱(왼쪽)-김선아. 사진=에이스토리]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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