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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스타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신개념 토크쇼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 시크릿’(이하 ‘시크릿’)은 스타들의 지인들이 스타의 비밀을 밝힌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프로그램 진행방식은 지인의 고발에 의해 격리된 7인의 스타들은 자신의 비밀이 담긴 테이프를 가지고 있는 악동 MC 3인(이휘재, 신봉선, 김희철)과 게임 대결을 펼친다. 게임에서 패배한 스타는 테이프 내용이 공개되는 포맷이다.
예능 프로그램‘시크릿’은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라는 부제를 가지고 출발한다. 이는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나’와 ‘내 지인들이 알고 있는 나’는 다른 사람일 수 있다는 질문을 던지고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가’라는 고민을 하게끔 만드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에 KBS 권재영 PD는 21일 경기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시크릿’ 기자간담회에서 “스타들의 자극적인 사생활을 폭로해서 그로 인해 시청률을 올리려는 목적이었다면 이 프로그램은 런칭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들을 시청자로 하여금 격리돼 있는 일반인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 부제를 느낄 만한 내용이 방송에 담겨진다면 오락과 메시지, 모두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에 MC 신봉선은 “미방송분이지만 내가 감옥에 갇혀서 내 비밀이 폭로됐다. 정말 까맣게 잊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막상 그렇게 되니까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연출을 맡은 KBS 김상미 PD는 “‘시크릿’은 연예인들도 사랑, 연애 등 보편적인 고민을 한다는 것을 드러나게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자신이 생각하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이유로 제작진은 촬영장을 화성, 파주 등 도심지가 아닌 외곽지역의 창고에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김상미 PD는 “연예인들로 하여금 낯설고 어색한 느낌과 진짜 갇히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스튜디오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색다른 기분으로 촬영하면 연예인들의 진정성이 더욱 묻어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촬영지를 외곽지역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시크릿’ 제작진은 이들의 폭로를 이끌어내는 장치, 즉 게임이 진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다른 방송에 나왔던 게임들이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는 것.
이에 김상미 PD는 “12세 관람가다 보니 시청자 타겟을 어린친구들에 맞춰서 게임을 짜게 됐다. 그래서 조금 유치하게 나왔을 수 있다. 여러 아이디어를 짜고 있고 레이저, LED 등을 이용한 새로운 게임도 방영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인들이 밝히는 스타의 비밀을 통해 스타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보는 신개념 액션 토크쇼 KBS 2TV ‘시크릿’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35분에 방송된다.
[이휘재, 신봉선, 김희철. 사진 = K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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