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선덜랜드(잉글랜드)가 전남측에 지동원(20) 이적에 대한 빠른 결정을 요구했다.
선덜랜드의 마가렛 바이른 이사는 21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에코를 통해 지동원 이적에 대한 답변을 계속 기다릴 수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가렛 바이른 이사는 "우리는 여전히 전남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동원이 우리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하기 위해선 많은 것들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는 기다리고 있을수만 없다"고 강조했다.
선덜랜드는 전남측에 지동원의 이적료로 80만파운드(약 14억원)를 제시했지만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도 지동원의 영입에 나서 최근 이적료를 3배 가량 높여 전남에 재차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은 지동원의 선덜랜드행을 사실상 확정지은 가운데 공식 발표만 남겨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덜랜드는 다음달 14일 요크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독일 전지훈련을 통해 빌레벨트, 하노버, 뮌헨글라드바흐 같은 독일 클럽을 상대로 잇단 평가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선덜랜드는 2011-12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지동원의 조기 팀 합류를 원하고 있다.
[지동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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