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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원조 아이돌 H.O.T 장우혁이 과거 그룹 활동 시절 이수만의 특별한 편애 때문에 팀 내에서 왕따였다고 고백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 '미인도'에는 5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장우혁이 출연한다.
장우혁은 최근 녹화에서 "H.O.T 활동 당시 'H.O.T의 기둥'으로 인정받으며 편애를 받았다"며 "이수만 대표가 멤버들이 모인 자리에서 저를 가리키며 '네가 H.O.T의 기둥이야' '네가 있어서 H.O.T가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럴 때마다 다른 멤버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고, 이후 멤버들간의 보이지 않는 견제가 시작돼 왕따의 길을 걷게 됐다는 것.
하지만 H.O.T.의 리더는 특별한 편애를 받았던 장우혁이 아닌 문희준이었다. 그 이유를 물어보는 MC들에게 장우혁은 "리더 선정은 정치적인 결과였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회사에서 영향력이 있었던 장우혁은 H.O.T.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토니안의 영입에도 자신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히는 등 H.O.T. 시절 숨겨진 리더로서의 면모가 속속 드러났다.
장우혁이 털어놓는 H.O.T. 시절의 비화는 24일 오후 11시 30분 '미인도'에서 방송된다.
[장우혁. 사진 = MBC드라마넷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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