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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설수현이 한 남자의 아내로 평범하게 살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22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설수현이 세 아이의 엄마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9년 째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설수현은 미스코리아에서 완벽한 주부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설수현은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수수한 모습을 보여줬고, 어떤 요리든 척척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제작진은 "왕년에 미스코리아였는데 화장을 하지 않느냐"고 질문했고 설수현은 "예뻤던 사람이 안 예뻐지면 속상하지만 나는 예뻤던 사람이 아니다. 어쩌다 미스코리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꾸미고 화장하고 옷 예쁘게 입는 것은 익숙하지 않다"며 "요리하고 밥하는 것이 더 익숙하다. 화장하는 것은 힘들다"고 밝혔다.
또 설수현은 "사실 남편이 내가 미스코리아에 나갔었다는 사실을 싫어한다. 남편은 '예쁘지도 않은 네가 어떻게 그런 곳을'이라고 말한다. 나 때문에 미스코리아가 공중파에서 없어진 것이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모았다.
설수현은 지난 1999년 제4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로 뽑힌 뒤 방송 활동을 하다 결혼 후 현재는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
[설수현. 사진 = 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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