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애프터스쿨 유이와 배우 주원이 '성깔 얼짱'과 '까칠 경찰'로 만났다.
유이와 주원은 최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황금연못'(가제)에서 백자은과 황태희 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황금연못'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열혈 엄마 박복자와 진상아빠 황창식 등 황씨 부부와 그들의 4형제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유이가 맡은 백자은은 늘씬한 외모, 유복한 집안 등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엄친딸'이다. 학교 홍보 모델을 한 덕에 얼짱으로 얼굴이 알려져 캠퍼스 최고의 스타가 됐고, 자칭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는'자존감의 종결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곱상한 외모와 달리 분노게이지가 급상승하면 종종 이성을 잃는 현란한 성격의 소유자다. 어느 날 자신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던 아버지가 실종된 후 고군분투하면서 그동안 알 수 없었던 모진 세상살이를 배워나가게 된다.
주원이 맡은 황태희는 황창식의 셋째 아들이자 인물 좋고, 체격 좋고, 머리까지 비상한 엘리트 경찰. 하지만 남의 가슴에 대못박는 칼끝 화법을 구사하는 까칠함과 한 번 아니면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는 융통성 없는 면모를 가지고 있다.
물고 늘어지는 근성과 추진력, 고집스런 성격으로 경찰 내에서 일약 스타가 된다. 우연히 경찰에서 막무가내 소동을 부리는 백자은을 만나면서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황금연못'은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의 기민수 PD와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정선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8월 6일 첫방송 된다.
[유이(왼쪽), 주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