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는 '손수건 왕자' 사이토 유키(니혼햄)가 요미우리와의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이토는 22일 오전 일본 지바시 니혼햄타운 내 카마가야 구장에서 벌어진 이스탄불리그 요미우리와의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7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2군 마지막 등판이었던 이날 경기서 사이토는 최고 구속 142km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100개였다.
니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사이토가 7회에도 141km를 기록하는 등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사이토는 이날 3회말 사사구 3개를 허용했고 5회말은 외카야에게 홈런포를 내줬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위기 속에서도 투구수를 100개에서 마무리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2군에서 훈련을 계속한 사이토는 경기 후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던질 수 있게 됐다. 2군 등판 경기 중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기분좋다"며 "1군에서 어떻게 던지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사이토는 오는 28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지는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 등판이 유력한 상태다.
이날 경기에는 2군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사이토의 모습을 보기 위해 최다인 268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사이토 유키. 사진 = 니혼햄 홈페이지 캡쳐]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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