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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제작사 협회(이하 '협회)가 한국 연예 매니지먼트 협회(이하 '연매협')의 출연료 미지급 드라마 제작사에 대한 '출연 거부' 강경 조치를 환영하고 나섰다.
협회는 22일 오후 '연매협, 불량 제작사 출연 거부 강경조치 환영'이라는 제목으로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협회는 "출연료 미지급 제작사를 공개했지만 미지급 사태를 유발한 드라마 제작사들이 여전히 그들이 책임져야 할 의무감을 외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단법인인 본 협회를 통해 사전 검증된 제작사만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게 하는 등록제 형식의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 "협회는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하 '문산연')의 같은 산하 단체인 '연매협'의 이번 강경조치에 동조하며,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유발한 불량 제작사들이 명확하게 구분될 수 있도록 연매협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불량 제작사들이 협회 회원사로 가입할 수 없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하 공식 보도자료 전문.
지난해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에서 출연료 미지급 제작사를 공개하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천명했지만, 이번 연매협의 불량 제작사 리스트 발표는 미지급 사태를 유발한 드라마제작사들이 여전히 그들이 책임져야 할 의무감에 대해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있다.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일으킨 불량 제작사들에 대해 방송사가 편성을 해주지 않는 직접적인 해결 방법도 있지만, 제작자들이 회사명만 바꿔 드라마를 제작하고 또 다시 반복해서 문제를 유발하는 일명 ‘먹튀’ 제작사들이 생겨나지 않아야 하며, 사단법인인 본 협회를 통해 사전 검증된 제작사만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게 하는 등록제 형식의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협회는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하 ‘문산연’)의 같은 산하 단체인 ‘연매협’의 이번 강경조치에 동조하며, 김종학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로고스필름, 삼화네트웍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이에스픽쳐스, 초록뱀미디어, 크리에이티브리더스 그룹에이트, 팬엔터테인먼트, 지앤지프로덕션 등 국내 최고의 건실한 드라마제작사들이 가입되어 있는 협회 회원사와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유발한 불량 제작사들이 명확하게 구분될 수 있도록 연매협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불량 제작사들이 협회 회원사로 가입할 수 없도록 할 것이다.
[사진 = 드라마제작사협회 홈페이지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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