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박석민을 앞세운 삼성의 대승이었다.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 한화의 경기에서 삼성이 19-5로 대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판도는 초반부터 삼성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비 때문에 경기 중 2차례 중단되기도 했으나 재개되면서 선수들은 정규 이닝을 모두 소화했다.
삼성은 시작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다. 1회말 박석민의 좌월 투런포가 터졌고 이후에도 모상기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초 신경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 갔지만 삼성의 활화산 같은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삼성은 2회말 박석민의 우중간 3점포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고 3회말에도 손주인의 좌중간 적시 2루타,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4회말에도 진갑용의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와 손주인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점수는 12-1이 됐다.
한화는 5회초 박노민의 중월 솔로포와 장성호의 2타점짜리 좌월 적시 2루타로 3점을 뽑아냈고 그러자 삼성은 5회말 4점을 더 보탰다. 최형우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2점을 얻은 뒤 조영훈, 손주인이 적시타를 터뜨려 16-4로 점수차를 더 크게 벌렸다.
7회를 제외하고 매회 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8회말 현재윤의 좌전 적시타로 19번째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날 승리의 히어로는 박석민이었다. 박석민은 5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생일을 자축했다. 박석민은 1985년 6월 22일 생이다.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은 6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한화 선발투수 장민제는 1이닝 3피안타 3볼넷 6실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석민이 홈런을 터뜨리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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