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 1호, 여자 1호 아닌 여자 4호와 커플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의자왕’ 남자 1호가 여자 4호와 짝을 이뤘다.

22일 밤 방송된 SBS ‘짝’에서 남자 1호는 여자 1호와 여자 4호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여자 4호를 선택, 여자 4호도 남자 1호를 선택하며 두 사람은 최종 짝으로 맺어졌다.

가수 이승기를 닮은 잘생긴 외모, 삼성전자에 다니는 브레인으로 출연 직후부터 다수의 여자 출연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남자 1호는 ‘의자왕’이라는 별명까지 붙으며 애정촌 최고의 킹카로 떠올랐다. 그러다 지난 15일 방송서 남자 1호는 여자 1호에게 호감이 있음을 고백하며 두 사람의 애정전선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남자 1호는 최종 선택에서 처음부터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해 왔던 여자 4호를 선택했다. 여자 1호에게 호감을 고백했음에도 여자 1호는 다른 남자와 시간을 보냈고, 막상 만나보니 자신과 다른 성격임을 깨달았기 때문.

반대로 여자 4호는 처음부터 적극적인 성격임을 드러냈던 만큼, 남자 1호가 자신에게 점점 마음을 열자 더욱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하며 남자 1호에게 다가갔다.

최종 선택에서 남자 1호는 여자 4호에게 뮤지컬 예매권을 주며 같이 보러 가자고 프러포즈했다. 그런데 여자 1호도 남자 1호를 선택, 남자 1호는 미안함 때문인지 후회 때문인지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이어 여자 4호는 "왜 이렇게 빙 돌아서 왔냐"며 남자 1호에게 선물을 줬고, 두 사람은 최종 커플로 맺어졌다.

한편 이날 ‘짝’에선 남자 1호-여자 4호 외에 남자 4호-여자 2호, 남자 2호-여자 5호가 짝을 이뤄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남자 1호(위)와 여자 4호.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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