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최악 1골차로 져도 최종예선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행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24일 0시(한국시각) 요르단을 상대로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9일 열린 1차전서 3-1 역전승을 거둬 최종예선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국은 이번 경기서 무승부만 거둬도 오는 9월 시작하는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또한 1골차로 패하더라도 골득실에서 앞서 최종예선행에 성공한다.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는 선제골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린다면 경기 운영을 더욱 쉽게 가져갈 수 있다. 요르단 올림픽팀 선수들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0-4로 패한데 이어 지난 19일 경기에선 1-3으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차가 있는 만큼 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리면 승부가 뒤집어지기 힘들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한국이 선제골을 허용한다면 요르단에게 고전을 펼칠 수도 있다. 한국은 지난 19일 1차전에서 수비 위주의 상대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으며 전반 인저리타임에는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한국이 이번 경기서도 선제골을 허용한다면 적지에서 의외로 힘든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요르단전에서 지동원(전남)을 포함해 김동섭(광주) 김민우(사간토스) 김태환(서울) 등 다양한 공격진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차전을 마친 후 "집중력이 부족했고 볼 전개 스피드가 느렸다. 그래서 상대에게 수비를 할 수 있게 허용했고 공격전개도 잘되지 못했다"며 공격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요르단전서 효과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올림픽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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