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플리', 이다해에 화난 '여심' 박유천 보고 웃는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미스 리플리'의 박유천이 여심(女心)을 흔들고 있다.

박유천은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에서 이다해를 향해 순수하고 깨끗한 사랑을 그려내는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의 후계자 송유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박유천은 송유현 역에 완전히 녹아들어 따뜻하고 다정한 목소리와 해맑은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스 리플리'에선 이다해가 연기하는 장미리가 성공을 위해 송유현과 장명훈(김승우 분)을 이용하고 있어 많은 시청자들이 그녀의 거짓말에 분개하고 있다. 이처럼 악랄한 장미리에 화가 났던 시청자들도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송유현을 보며 어느새 분노한 마음을 가라 앉히고 있다.

박유천의 매력 발산은 극중에서 뿐만이 아니라 촬영장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촬영이 없는 쉬는 시간이나 대기 시간 중에 박유천은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한껏 드러내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박유천은 촬영이 잠시 멈춰진 짧은 시간 동안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연신 브이자를 그려내는가 하면, 다음 장면을 기다리고 있는 순간에는 다른 사람의 얼굴을 그려주며 장난을 치기도 한다.

특히 NG가 나거나 대사가 틀린 상황에서 박유천은 애교가 잔뜩 섞인 웃음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한다.

박유천에 대해 선배 김승우도 "아끼는 후배"라고 할 만큼 동료 배우들과도 다정한 관계를 보이며, 촬영 스태프들 사이서도 자상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제작사 측은 "박유천은 촬영 스케줄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고된 촬영장에서 웃음을 이끌어내고 있는 큰 활력소"라며 "촬영장에서 박유천이 가장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촬영장 분위기를 업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스럽다. 실제로 박유천의 미소로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될 때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 리플리'는 욕망의 늪에 빠져 거짓된 사랑을 펼치고 있는 이다해의 거짓말이 서서히 들통날 위기를 겪고 있어 그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박유천. 사진 = 3HW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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