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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무릎 부상으로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던 '황제'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가 자신이 주최하는 AT&T 내셔널 대회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T&T 내셔널 대회를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즈는 최근 글을 올려 US오픈은 출전하지 못하게 됐지만 AT&T 대회는 나설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민크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AT&T 내셔널 대회는 우즈가 설립한 재단인 '타이거 우즈 재단'에서 주최하는 대회다. 이 대회 수익금은 우즈 재단과, 본 조비 소울 재단, 보이스&걸스 클럽에 돌아간다.
우즈는 "AT&T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실망스럽다. 그러나 완벽하게 회복해서 출전해야 한다는 의사의 충고가 나에게 더욱 중요하다"며 "의사가 100%가 아니라며 대회에 출전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고 전했다.
지난 달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서 기권을 선언했던 우즈는 왼쪽 무릎 후유증으로 인해 대회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랭킹에서도 17위까지 떨어졌다.
한편 우즈는 다음 달 4일 열리는 브리티스오픈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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