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호 2루타' 추신수, 5G 연속 안타 행진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루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45(종전 .244)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 초반 페이스는 좋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5회에는 상대 선발 제이스 해멀의 7구째 높은 직구를 때렸지만 2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이어 팀이 4-1로 앞선 6회말 볼넷을 얻어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자 트래비스 벅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짓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마지막타석에서 드디어 2루타를 터뜨렸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구원 투수 렉스 브라더스의 3구째 96마일(약 154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올시즌 10번째 2루타.

이어 추신수는 올랜도 카브레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자들이 뒷받침해주지 않아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4-3으로 승리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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