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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박주영이 소속팀 AS모나코(프랑스)의 2부리그 강등으로 새둥지 찾기에 나선 가운데 AS모나코의 에티엔 프란치 회장이 박주영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에티엔 프란치 회장은 '엘옵저버쳐 데 모나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주영을 비롯해 스테판 루퍼, 니콜라스 에노우 등은 클럽에 헌신했고 그들은 모범적인 행동을 보였다"며 "그들이 떠나는 것을 막지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스태프들은 특히 좋은 센터 포워드(공격수)와 좋은 NO.10을 키워야한다"며 덧붙였다.
올시즌 프랑스 리그1서 12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지난 2008-09시즌 프랑스 무대 입성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현재 프랑스 리그1의 파리생제르망을 비롯해 렌과 릴 등 다수의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토트넘 등도 박주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주영의 이적 허용금액은 약 600만유로(약 93억원)수준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2008년 FC서울에서 200만유로(당시 약 32억원)에 박주영을 영입했던 AS모나코로써는 3년 새 3배에 이르는 금액으로 몸값을 불린 셈이다.
최근 박주영은 자신의 이적에 대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며 말을 아끼고 있는 중이다.
[박주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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