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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그룹 아이리스의 보컬 故이은미(24)가 전 남자친구의 칼에 찔려 사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경기도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은미는 지난 19일 새벽 2시 15분경 남자친구 조모(28)씨에 의해 사망했다. 당시 조씨는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친구 이은미가 결별을 선언해 범행을 저질렸다고 범행사실을 고백했다. 조모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다
네티즌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추모의 뜻을 밝히고 있고 사망한 이은미의 미니홈피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은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2011.06.19 잠들다'라는 제목이 기재돼 있다. 고인의 동생은 미니홈피 대문글에 "안녕하세요 이은미 동생입니다.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언니 정말정말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저는 내일 삼우제를 치루러 용인으로 언니를 보러가요. 집에 돌아오면 언니가 있을것같고 아직도 이상황이 믿기지가 않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까" "모든 것 잊고 평안하게 지내길 바랄께요" 등의 글을 남겼다. 고인의 지인들 역시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할께"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23일 현재 이은미의 미니홈피에는 9만 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한편 이은미는 1987년생으로 걸그룹 아이리스(IRIS) 멤버다. 아이리스는 이은미, 이인경으로 구성된 2인조 그룹으로 2005년 1집 싱글 앨범 '남자는 사랑을 몰라요'로 데뷔했다.
[사진 = 故이은미 미니홈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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