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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구애정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공효진이 마지막 촬영일 종영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양주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최고의 사랑'의 마지막 촬영현장에서 공효진은 차승원과 함께 실제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들은 새벽까지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시종 일관 웃음을 잃지 않으며 마지막 촬영까지 최선을 다해 임했다.
감독의 최종 '컷' 소리와 동시에 지난 두달여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드라마의 마지막 촬영이 끝나자 공효진은 함께 고생했던 정든 스태프들을 일일히 찾아 수고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차승원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공효진은 이날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벌써 끝이라니 가슴이 너무 벅차다. 2달 동안 최고의 사랑을 받은 덕에 몸은 많이 힘들었어도 너무 행복했다"라며 "구애정은 내가 그 동안 드라마에서 맡았던 어떤 캐릭터보다 외향적이고 솔직한 스타일의 캐릭터라 연기하면서 나도 같이 설레고 즐거웠다. 다만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라 더 많은 것을 풍부하게 표현해내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고의 사랑'은 대중들의 사랑과 비난이 공존하는 연예계의 현실적이고 고질적인 면을 너무 무겁지 않게 보여줄 수 있었던 드라마였던 것 같다"며 "나 역시 연예인의 한 사람으로써 공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효진은 "드라마는 끝나지만 '최고의 사랑'과 함께 느꼈던 연예인들의 삶의 애환과 무게 등이 금방 잊혀지지 않고 오래도록 남았으면 좋겠다"며 "최고의 반응으로 성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끝맺었다.
한편, 22일 방송된 '최고의 사랑'은 토크쇼에 출연한 독고진이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이 구애정이라고 밝히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다. 방송은 23일 밤 9시 55분.
[사진 = N.O.A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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