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24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요르단과의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19일 열린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통합전적 1승1무를 기록해 오는 9월부터 열리는 최종예선행에 성공했다.
한국은 김동섭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지동원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우와 김태환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고 윤빛가람과 문기한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윤석영 김영권 홍정호 오재석이 맡았고 골문은 하강진이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 요르단에 고전하며 별다른 공격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7분 윤빛가람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전반 31분에는 김동섭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반면 요르단은 공격수 알다라드레가 선제골을 터뜨려 한국을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동섭 대신 홍철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한국은 후반전 들어서도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26분 홍철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홍철이 페널티지역서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한국은 요르단 원정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가운데 최종예선행에 성공했다.
[올림픽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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