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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140km짜리 공을 받는 기분, 궁금하시죠? [MD에세이]

시간2011-06-24 07:18:38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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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좋아하는 소년, 실제 선수의 140km짜리 공을 받다

안녕하세요, 야구를 사랑하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진수입니다. 야구가 너무 좋아서 고등학교 진학에서 1순위가 야구일 정도로 굉장히 야구를 좋아합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졸업한 선배님들과 함께 학교 야구부 경기를 몇 차례 관람했습니다. 이 때 선배님들께서 선수들을 소개시켜 주셨고 이를 기회로 야구부 친구들과 점점 친분을 쌓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야구부니까, 운동부니까, 무서운 아이들이겠지'했는데 생각과 다르게 굉장히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야구부 친구들과 많이 친해지면서 선수 정보나 여러가지 야구에 대한 지식들을 얻게 됐습니다. 타격에 관한 기술적인 정보 , 투수들의 볼배합 등의 이야기는 제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3학년인 지금까지 친구들과 두터운 우정을 쌓으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내오던 중 저는 얼마 전 쉽사리 하지 못할 경험을 했습니다. 야구부 야간훈련에서 중학교 때 투수로서 많은 명성을 날리고 현재도 우리학교 야구부의 주전 선수로 뛰고 있는 제 친구의 공을 받을 수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친구는 처음에는 다칠거라면서 던지기를 망설이더군요. 제가 야구를 예전부터 좋아하기는 했지만 정식 훈련을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어느정도 받을 자신이 있었기에 친구에게 투구를 부탁했습니다.

TV 중계나 야구장에서만 보던 투수들의 약 140km정도의 볼을 제가 받게될 기회가 생기다니 설레면서도 긴장이 됐습니다. 전력피칭을 하지 않은 초구를 받았는데 역시 투수의 볼을 다르더군요. 정말 평소의 캐치볼과 달리 공이 눈 앞에서 쉭~쉭~ 움직이는데 제가 잡고도 정말 놀랐습니다.

그렇게 5개정도의 공을 워밍업으로 받고 드디어 전력피칭에 들어갔습니다. 확실히 140km에 가까운 직구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흔히들 TV 중계를 보시면서 '그 정도의 공 정도는 받을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정말 받아보실 기회가 생긴다면 아시겠지만 정말 상상 그 이상의 느낌입니다.

투수의 손 끝에서 떠난 공이 곧바로 제 눈 앞에 와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마치 연속촬영을 하는 느낌으로 공이 끊겨서 보였습니다. 정말 첫 경험이어서 그런지 손도 정말 아프고, 미트 속에 공이 들어오면서 빡! 소리가 날 때 그 느낌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흔히 중계에서 종속에 관한 설명을 많이 하는데요 .정말 140Km의 공에도 등급이 있다고 설명하고 싶습니다. 제구가 잘되고 볼끝에 힘이있는 140 km의 직구는 정말 140 km그 이상의 느낌을 받을 정도로 위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구가 어긋나고 볼끝에 힘이 부족한 직구들은 약간 가볍게 캐칭이 된 느낌을 받게 합니다.

이런 제구가 잘되고 종속이 좋은 직구만 캐칭이 힘든 것이 아닙니다. 140km짜리 직구를 받다가 120~130 km짜리의 변화구를 받으면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실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빠른 직구보다 이런 변화구를 캐칭하는것이 더욱 힘들었습니다.

직구는 궤적이라고 할 것이 없이 직선으로 미트속으로 들어오기때문에 캐칭에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요. 변화구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까지 변화구의 구종마다 궤적이 다르기 때문에 캐칭하면서도 공의 궤적을 신경쓰면서 캐칭해야하기때문에 빠른 판단과 캐칭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개인적으로 슬라이더가 가장 어려웠는데요. 슬라이더는 김광현 선수나 윤석민 선수가 결정구로 사용하는 구종이기도 하죠. 직구처럼 오다가 아래쪽으로 빠르게 휘어지기 때문에 타자도 치기 힘들지만 포수도 캐칭하는데 빠른 자세가 필요합니다. 물론 사인을 갖고 경기를 풀어나가지만 알고도 받기 힘든 공이었습니다.

첫 포수 경험을 마친 후 이런저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과연 오승환 선수의 묵직한 150km 돌직구나 레다메스 리즈 선수의 160km의 직구는 도대체 어떻게 잡아내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또 류현진 선수의 서클 체인지업, 윤석민 선수의 고속 슬라이더, 벤자민 주키치 선수의 커브까지 다양하고 위력적인 변화구를 받아내는 포수들이 대단해 보이면서 동시에 경험하고 싶은 욕심도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게 흔히 할 수 없는 경험을 시켜준 친구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3년간 고생 많이 했어~ 8월 25일 신인드래프트까지 딱 2개월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화이팅하자! ㅎ 그리고 전반기에는 주말리그 16강에서 떨어졌는데 후반기에는 왕중왕전에서 좋은 성적 한 번 냈으면 좋겠다! 꼭 우리 둘 다 성공해서 프로에서 만나자~ 너는 선수로 나는 기록원으로!!

김진수 군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다. 야구가 좋아 집근처 고등학교가 아닌 명문 야구부가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한 후 , 3년간 기록강습회를 수료했다. 특히 2009년에는 실기테스트에서 16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현재는 프로야구 기록원 , 전력분석에 관심을 갖고 대학 진학을 준비 중이다.

[사진=160km 광속구를 뿌리는 LG 레다메스 리즈(맨 위사진), 맨 아래 사진은 김진수 군.]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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